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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적 vs 무기 자외선 차단제: 브랜드 오너를 위한 필터, 텍스처, 시장별 규정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와 무기 자외선 차단제의 선택은 결국 필터, 텍스처, 시장의 문제입니다. UV 필터의 작용 원리와 미국, EU, 한국, 일본의 규제 방식을 알아봅니다.

5분 분량글 한솔생명과학

대리석 위에 열린 선크림 튜브 두 개(흰색 크림 제형과 투명한 플루이드 제형), 흰색 파우더가 담긴 접시와 유리 막대

한국 자외선 차단제는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소비자의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크림, 세럼, 스틱은 물론 파우더까지 다양한 제형을 아우릅니다. 소비자에게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와 무기 자외선 차단제의 차이는 사용감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브랜드 오너에게는 필터, 텍스처, 목표 시장의 문제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뷰티 브랜드가 출시할 수 있는 제품 가운데 규제가 가장 엄격한 제품군에 속하기도 합니다. 같은 포뮬러라도 한국에서는 기능성화장품, EU에서는 UV 필터 허용 목록(포지티브 리스트)의 적용을 받는 화장품, 미국에서는 일반의약품(OTC)이 될 수 있습니다.

화학적 vs 무기 자외선 차단제: UV 필터의 실제 작용 원리

무기(미네랄) 자외선 차단제는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를 사용합니다.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아보벤존, 옥토크릴렌, 베모트리지놀 같은 유기 필터를 사용합니다. 두 가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한 제품도 많습니다.

무기 필터는 흔히 물리적 방패처럼 자외선을 반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 결과는 이를 뒷받침하지 않습니다. 한 광학 연구에 따르면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가 반사하는 자외선은 약 4~5%에 불과해 SPF 2에 해당하는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며, 주로 자외선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피부를 보호합니다. 따라서 “자외선을 반사하는 물리적 선블록” 대신 “무기(징크옥사이드/티타늄디옥사이드) 필터”라고 표현하세요.

무기 필터: 장점과 과제

징크옥사이드는 UVB 전 영역과 UVA 영역의 상당 부분을 흡수하는 반면, 티타늄디옥사이드는 UVB 영역에서 가장 강한 효과를 보입니다. 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백탁 현상. 함량이 높으면 눈에 띄는 하얀 막이 남을 수 있습니다.
  • 분산. 일관된 차단 효과와 매끄러운 마무리감을 얻으려면 입자를 고르게 분산해야 하며, 입자를 코팅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나노 vs 비나노. EU는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를 각각 최대 25%까지 허용하며, 정해진 규격을 충족하는 나노 형태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나노 성분은 “(nano)”로 표시해야 합니다.
  • 스프레이. EU 규정은 흡입을 통해 사용자의 폐가 노출될 수 있는 용도에 이 필터들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화학적·하이브리드 필터: 장점과 과제

유기 필터를 사용하면 한국에서 인기 있는 플루이드, 젤, 선세럼처럼 투명하고 가벼운 텍스처를 만들기가 더 쉽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점을 감수해야 합니다.

  • 광안정성. 필터 조합은 햇빛 아래에서도 효과를 유지해야 하므로, 필터 조합 전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시험하세요.
  • 시장마다 다른 목록. 필터별 허용 여부와 최대 함량은 시장마다 크게 다릅니다.
  • 소비자의 의문. FDA 임상시험에서 유기 필터 6종의 혈중 농도가 0.5 ng/mL를 넘었습니다. 0.5 ng/mL는 혈중 농도가 이보다 낮을 때 FDA가 일부 추가 안전성 연구를 면제할 수 있는 기준치입니다. 연구진은 이 결과가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하나의 포뮬러, 여러 시장

미국. 자외선 차단제는 의약품으로 규제되며, FDA의 일반의약품(OTC) 자외선 차단제 모노그래프에 따라 판매되는 제품은 모노그래프에 등재된 유효 성분을 사용해야 합니다. 2026년 9월 기준, FDA의 검토 결과는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최대 25%)가 안전성과 유효성이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성분이라는 제안을 뒷받침합니다. 2026년 6월에는 FDA가 베모트리지놀을 추가했으며(최대 6%, 생후 6개월 이상 사용), 이는 1990년대 후반 이후 처음으로 모노그래프에 추가된 새로운 유효 성분입니다. PABA와 트롤라민 살리실레이트는 모노그래프에서 삭제되었으며, 아보벤존, 옥토크릴렌, 호모살레이트, 옥시벤존을 포함한 다른 12개 필터에 대해서는 FDA가 추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포뮬러를 확정하기 전에 FDA의 최신 입장을 확인하세요.

유럽연합(EU). 자외선 차단제는 화장품이지만, UV 필터는 EU의 허용 목록(포지티브 리스트)에 등재된 성분이어야 하며, 이 목록은 개정을 거치며 바뀝니다. 호모살레이트는 분사제(프로펠런트)를 사용하는 스프레이를 제외한 얼굴용 제품에만 최대 7.34%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되며, 4-MBC(4-메칠벤질리덴캠퍼)는 사용이 금지되어 2026년 5월부터는 이 성분을 함유한 제품의 시장 유통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한국. 자외선 차단은 기능성화장품 클레임이므로, 완제품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심사 또는 보고를 거쳐야 합니다. 식약처가 고시한 자외선 차단 성분에는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각각 최대 25%), 호모살레이트(최대 10%), 4-MBC(최대 4%)가 포함되며, 4-MBC는 EU의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목록에 올라 있습니다.

일본. 화장품도 일광화상 예방을 표방할 수 있지만, 자외선 차단 관련 문구는 화장품에 허용된 56개 효능 표현의 범위를 벗어나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호모살레이트를 10% 함유한 한국의 하이브리드 포뮬러는 EU 한도를 초과하며, EU에서는 바디 로션으로는 아예 출시할 수 없습니다. 4-MBC를 사용한 포뮬러는 유럽용으로 필터를 새로 구성해야 합니다. 미국 모노그래프에 없는 필터를 사용했다면 모노그래프에 따라 판매하기 전에 처방을 변경해야 합니다. 중국과 브라질 등도 자외선 차단제 등록을 요구하므로 현행 현지 규정을 확인하세요.

라벨에 표시하는 내용

자외선 차단제 패키지에 표시하는 모든 수치는 각 시장의 시험법에 따라 완제품 포뮬러로 시험한 결과에 근거해야 합니다.

  • SPF와 UVA. 미국에서는 광범위 차단(broad spectrum) 제품이 아니거나 SPF가 15 미만인 제품에 일광화상 예방에만 도움이 될 뿐 피부암이나 조기 피부 노화는 예방하지 못한다는 경고를 표시해야 합니다. EU에서는 UVA 차단 효과가 표시된 SPF의 3분의 1 이상이어야 하며, EU 집행위원회 권고는 SPF 50을 넘어도 차단 효과가 크게 높아지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 한국의 등급 표시. SPF가 50 이상이면 “SPF50+”로 표시하며, UVA 차단 등급은 PA+부터 PA++++까지 구분합니다.
  • 내수성. 미국에서는 시험 결과에 따라 내수성 클레임에 40분 또는 80분을 명시해야 하며, FDA는 방수가 되는 자외선 차단제는 없다고 설명합니다. 한국은 시험 기준을 충족한 경우에만 내수성 문구를 허용합니다.
  • 피해야 할 표현. EU 권고에서 사용하지 말 것을 권하는 “선블록(sunblock)”과 “완벽 차단(total protection)”, 그리고 “방수(waterproof)”입니다.

브랜드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 컨셉 선택하기

한국 자외선 차단제 제조사에 프라이빗 라벨 자외선 차단제 개발을 의뢰할 때는 다음 순서로 결정하세요.

  1. 출시 시장. 출시 시장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필터, 함량, 클레임이 정해집니다.
  2. 모든 출시 시장에서 허용되는 필터 시스템.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는 미국, EU, 한국에서 모두 허용되지만, 유기 필터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필터별로 확인해야 합니다.
  3. 텍스처와 제형. 무기 필터 틴티드 크림, 선세럼, 선스틱은 각기 다른 루틴에 어울립니다. 제형별 규정도 확인하세요. FDA는 파우더 제형에 추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으며, EU의 흡입 관련 제한은 무기 필터 스프레이에 영향을 줍니다.
  4. 시장별 시험 예산. 각 시장의 시험법에 맞춰 SPF, UVA 또는 PA, 내수성 시험을 계획하고, 안정성 테스트와 패키징 호환성 확인도 포함하세요.
  5. 클레임은 마지막에. 모든 클레임은 완제품 데이터를 근거로 하고, 시장별로 관할 당국이나 규제 컨설턴트에게 문구를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한국 자외선 차단제가 미국에서 많이 판매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국은 자외선 차단제를 자체 필터 목록을 갖춘 기능성화장품으로 취급하지만, 미국은 일반의약품(OTC)으로 취급하며 모노그래프에 따라 판매되는 제품은 모노그래프에 등재된 유효 성분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목록에 베모트리지놀이 추가된 것도 2026년 6월에 이르러서입니다. 이 목록에 없는 필터를 사용하는 포뮬러는 먼저 처방을 변경하고 미국 요건에 맞게 시험해야 합니다.

무기 자외선 차단제가 더 안전한가요?

마케팅 클레임으로 내세울 수는 없습니다. 규제 당국은 필터를 하나하나 평가하며, 두 유형 모두 정해진 한도 내에서 허용됩니다. EU의 공통 클레임 기준도 합법적으로 사용되는 성분을 폄하하는 클레임을 금지하므로,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보다 안전하다”나 “화학 성분 무첨가” 같은 표현은 피하세요.

PA++++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PA는 한국 라벨에 표시되는 UVA 차단 등급입니다. 식약처 규정상 PA++++는 최고 등급으로, 측정된 자외선A 차단지수(PFA)가 16 이상일 때 표시합니다. 반드시 완제품으로 측정해야 합니다.

“리프 세이프(reef safe)”라고 표시할 수 있나요?

사실로 단정하는 클레임으로는 표시할 수 없습니다. 위에서 다룬 자외선 차단제 규정은 이 표현을 정의하지 않습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해양 생물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 성분으로 옥시벤존과 옥티녹세이트뿐 아니라 나노 징크옥사이드와 나노 티타늄디옥사이드도 제시하며, 이 성분들이 산호초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분야라고 밝힙니다. 성분 구성은 사실대로 설명하고, 환경 관련 클레임과 “무첨가(free from)” 클레임에 관한 현지 규정을 확인하세요.

맺음말

무기 자외선 차단제와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어느 한쪽만 이기는 경쟁이 아닙니다. 먼저 시장을 정하고, 그다음 필터 시스템을, 마지막으로 그 시장이 허용하는 텍스처와 클레임을 선택하세요.

한솔생명과학과 함께 자외선 차단제 컨셉을 개발하세요

한솔생명과학은 귀사의 성분, 텍스처, 클레임, 목표 시장을 바탕으로 맞춤 처방을 개발합니다. 자체 QC에는 안정성 테스트가 포함되며, 포뮬러는 제품 클레임을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효능 시험 및 임상 시험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생산 후에는 COA, MSDS, CFS, 전성분 목록 및 기타 수출 서류를 제공할 수 있으며, 저희 팀은 71개국 이상의 시장 진출을 지원합니다.

관심 있는 포뮬러, 판매 채널, 목표 물량을 알려 주시면 생산까지 이어지는 명확한 경로를 제안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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